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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소비 트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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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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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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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멈춰선 세상 속에서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는 요즘입니다. 함께 둘러앉아 밥을 먹고, 서로 손을 맞잡고 자유롭게 길을 걷던 평범한 일상들이 마치 먼 옛날처럼 느껴지는데요.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지나며 사람들은 이제 ‘위드(With) 코로나’의 자세로 기존과는 확연히 달라진 오늘을 살아갑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과거의 표준이 더 이상 통하지 않고 새로운 가치가 변화를 주도하는, 이른바 뉴노멀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것인데요. 특히, 생산 및 소비 등 여러 다양한 경제활동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재구성되면서 소비 트렌드 역시 급속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기업들도 달라진 소비 심리에 주목하며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소비 트렌드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언택트(Untact): 접촉하지 않고 연결하는 디지털 기술 – 언택트 소비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소비 심리가 줄고 소비 행태의 변화가 뚜렷해졌습니다. 외출이 적어지면서 직접 매장을 찾기보다 온라인으로 상품을 주문해 배달받는 언택트 소비가 급증했죠. 판매자와 소비자가 직접 대면하지 않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언택트 소비의 증가는 ‘e-커머스’ 업체의 매출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이와 함께 영상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채팅으로 대화를 나누며 구매를 유도하는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도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언택트 기술은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비대면 판매시스템인 ‘키오스크’, 앱으로 미리 주문이 가능해 줄을 서지 않아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사이렌 오더’ 등으로 점차 보편화되고 있는데요. 영화관이나 패스트푸드점, PC방, 각종 매표소, 커피 전문점 등에 도입된 언택트 소비 패턴은 편리함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무인 편의점, 로봇 바리스타, 무인 스터디카페 등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무인으로 운영되는 상점도 속속 선보이고 있죠. 이와 같은 언택트 소비는 편리함과 비대면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변화된 소비 심리로 인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됩니다.


홈코노미(Homeconomy): 집콕 생활을 위한 신개념 라이프 스타일 - DIY 소비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면서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은 바로 스마트폰 사용 시간입니다. 특히, 모바일 TV나 동영상 스트리밍 시청 등 미디어 접속 시간이 확연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와 함께 집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즐거움을 추구하는 경향도 보입니다. 배달 음식이나 신선 식품 등의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집콕 생활이 놀이문화로 발전하면서 홈쿡이나 홈캠핑, 홈트레이닝, 홈카페 등과 관련된 다양한 상품에 대한 관심도 늘어났습니다. 또, 혼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DIY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는데요.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밀키트 제품이나 반조리 가정 간편식을 비롯해 전문 기사가 방문하지 않아도 간단하게 조립할 수 있는 DIY 가구, 혼자서도 관리가 가능한 렌탈 정수기, 바리스타가 아니어도 누구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커피머신 등에 대한 판매가 늘고 있습니다. 점점 더 익숙해져 가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앞으로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DIY 제품들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로컬리즘(Localism): 편안한 단절, 거리두기로 안전하게! - 동네 소비


언택트와 온라인은 이미 이전부터 떠오르고 있던 소비 트렌드였지만, 코로나19 이후에는 소비 트렌드의 지형이 근본적으로 변화하면서 소비 시장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오프라인 유통채널은 ‘대량 소비’와 ‘근거리 소비’를 중심으로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자주 외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한 번에 많은 양을 사두거나 북적거리는 대형 마트를 피해 가까운 동네 마트나 편의점을 자주 이용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소비 경향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점차 강화되는 추세인데요. 최근에는 편의점에서 도보로 도착할 수 있는 배송지까지 상품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도 등장했습니다. 코로나19로 멀리 나가기보다는 집 근처 마트나 편의점에서 그때그때 꼭 필요한 소비만 하는 변화된 소비 패턴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이동과 대면을 줄이는 근거리 소비 방식은 앞으로도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이프티(Safety): 불안을 다독이는 나만의 헬스케어 – 안심 소비


 그 어느 때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소비자들이 최우선으로 여기는 것은 역시 건강과 안전입니다. 이에 따라 마스크나 손 소독제 등의 위생용품은 물론,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스마트한 가전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휴대가 간편한 마스크 걸이용 목걸이, 손 소독제로 활용할 수 있는 물티슈 등 이젠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위생 제품과 관련된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까지 출시했습니다.


또한, 건강관리에 특화된 가전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기 오염의 불안감을 해소해주는 공기청정기는 물론 유해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인덕션, 옷의 유해 세균을 살균하고 냄새를 없애주는 의류관리기, 집에서도 효과적인 마사지를 즐길 수 있는 안마의자 등의 판매량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위생 제품을 구매하는 행위만으로도 불안감을 덜고, 건강관리 가전제품을 활용해 좀 더 스마트한 집콕 생활을 유지하려는 소비자들의 달라진 소비 심리를 보여주고 있는 것인데요. 사업자라면 이러한 건강한 삶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비대면 소비문화로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보다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하겠습니다.


플렉스(Flex):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는 ‘코로나 플렉스’ – 가심비 소비


 코로나19 이후 오랜 격리와 사회생활의 단절로 느끼는 무기력과 불안, 우울감으로 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른바 ‘코로나 블루’라고 불리는 이러한 현상에 경제 불황까지 겹치면서 소비자들의 소비 트렌드에도 큰 변화가 생겼는데요. 바이러스를 피하기 위한 ‘생존 소비’와 함께 나를 위한 정서적 만족을 추구하는 ‘가심비 소비’가 새로운 소비 흐름으로 나타났습니다. 생필품은 되도록 싼 가격에 구매하고 싶어 하지만, 나만의 작은 행복을 추구하는 취미나 체험 등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 소비자들의 심리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실제로 코로나19를 계기로 가성비보다는 비싸지만 믿을 수 있는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고, 불가능해진 해외여행 대신 특급호텔에서 여유로운 호캉스를 즐기거나 만족스러운 고급 먹거리에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는 일이 늘고 있습니다. 또, 좀 더 여유로운 집콕 생활을 위해 새로운 인테리어를 시도하거나 대형 TV를 구비해 여가를 더욱 만족스럽게 바꾸어 가는 등 우울한 코로나 시대를 이겨내기 위한 나를 위한 가심비 소비는 계속 증가 추세가 될 전망입니다.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예측 불가능한 현실 속에서 소비 트렌드 변화를 정확히 포착해 비즈니스 전략을 설계해야 합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언택트 등의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우리 기업에 최적화된 디지털 신사업의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잠시 멈춰 섰지만, 여전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우리의 미래를 위해 기업들의 새로운 도전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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